주 기능이 에너지인 탄수화물과 지방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 ‘권장 섭취량’이랄 게 없습니다. 사람마다 활동량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섭취량을 권할 수가 없는거죠.

© 보건복지부

하지만 단백질은 달라요. 단백질에는 권장 섭취량이 제공됩니다.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로 사람 몸을 구성하는 ‘주성분’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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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양협회, 미국농무부, 유럽식품안전처,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 당 약 0.8g입니다. 하지만 이건 운동과 무관한 일반인 기준이구요. 그렇다면 운동하는 우리는 단백질을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발표 주체에 따라 수치가 다르긴 합니다만 주 3~4회 운동한다고 가정했을 시 대부분은 체중 1kg 당 1.5g 선입니다. 엘리트 운동 선수가 아닌 이상 그 이상의 단백질은 필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에요.

사실 식단에서 단백질 양을 정확히 조절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매끼에 고기가 있다면 모를까 권장 단백질 양을 채우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시간상, 비용상 실천하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는 육류가 많이 비싸요. 게다가 한국인의 음식물 섭취 특성상, 단백질이 한 끼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침은 거르고, 점심 식사로는 국물류를, 그리고 저녁 회식 자리에서 고기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죠.

사실 프로선수가 아닌 이상 강박적으로 단백질 함량 자체에 집착하는 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음식물 섭취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요. 제가 권장하는 건 본인에게 맞는 권장 섭취량을 파악한 후 평소보다 조금 더 단백질을 챙겨 드시라는 겁니다. 탄수화물은 도처에 널려있어 구하기 쉽습니다. 심지어 싸고 맛있어요. 하지만 단백질은 여러모로 불편한 게 많아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 몸이 필요하다는데, 챙겨 먹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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